안녕하세요. 오늘은 신도리코에 대해서 알아볼 건데요. 요즘 정부의 정책 기대감으로 저PBR주들이 많이 주목받고 있는데 신도리코도 저PBR주에 속합니다. 그동안에는 성장성이 부족하여 주가가 오르지 않아 저PBR주가 된 케이스인데요. 최근 IB전문가 출신을 사장으로 선임하는 등 신사업 진출 가능성이 보이고 있어 변화가 예상됩니다.
좀처럼 오르지 않는 주가
10년간의 주가는 오르기는 커녕 거의 반토막 수준입니다. 오늘 15% 정도 상승하고 있지만 10년간 떨어진 것에 비하면 아직 부족하죠. 왜 이렇게 떨어진 걸까요.
(너무) 안정적인 경영
신도리코는 1960년 이후 복사기와 프린터 복합기 시장에 집중해왔고, 출범 이후부터 2019년까지는 한 해도 적자를 내지 않았습니다. 코로나 이후 재택근무가 활성화되면서 사상처음 적자를 냈죠.
오랜 기간 안정적인 운영으로 쌓아놓은 현금이 8,000억원 가량이 있어 일시적인 적자는 별로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참고로 오늘(2024. 2. 16. 기준) 시총은 4,269억원입니다. 시총의 두 배가량을 현금으로 보유하고 있는 것이죠.
하지만 이런 안정성은 주식시장에서 대게 점수를 좋게 받지 못합니다. 현금만 쌓아놓고 뭐 하냐는 것이죠. 그럼 신도리코의 주가는 언제 오를 수 있을까요.
IB전문가 출신 사장 선임
신도리코는 3월 28일 열리는 정기 주총에서 서동규 대표이사 사장을 신규선임하는 안건을 처리한다고 합니다. 서동규 대표이사는 삼일회계법인 대표와 사모펀드 운용사인 스틱인베스트먼트 대표를 지냈고, 과거 ADT캡스, 현대증권, 팬오션 등의 매각자문작업을 지휘한 경력이 있습니다.
시장의 기대
이번 인사를 놓고 IB업계에서는 그 동안 너무 보수적인 경영을 이어가던 신도리코가 M&A(인수합병)와 신사업으로 사업 활로를 뚫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복사기와 프린터 한우물만 파던 신도리코에 과연 신사업 변화가 찾아올까요.
결론
시장에서 최근 저PBR주의 관심이 많아지고 일부 종목에서 주가과열이 진행되기도 하는데요. PBR이 낮다고 무조건 투자하기보다는 회사가 저평가된 원인이 무엇이고, 그 저평가요인이 해소될 트리거는 무엇인지 알고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신도리코의 경우에는 향후 인수합병이나 신사업 추진 진행과정을 지켜보면서 성장에 날개를 달아줄 수 있는지 여부를 관심있게 지켜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입니다. 공부하는 마음으로 작성한 것이니 혹시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양해해 주시고 알려주실 부분이 있으면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이 글은 특정 종목을 추천하는 것이 아니고, 종목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투자 결정은 반드시 개인의 판단과 책임 하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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